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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프로's 리뷰정보

거제 해루질 오도리출조기

by 거제곽프로 2020. 7. 6.

거제 해루질 오도리출조기

 

#거제 해루질 #보리새우 #오도리 새우 #오도리 #해루질


안녕하세요~거제 곽 프로입니다.
오늘은 해루질 오도리(보리새우) 출조기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저는 생활 해루질 5년 차이며 , 직업이 해루질이 아님을 밝힙니다~

 

올해 첫 해루질 출조인데요, 동료 2명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조에 나섰답니다~^^

오도리
해루질

오늘 저희의 대상 어종은 오도리(보리새우)인데요. 제철에 오도리는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고 그 가격만큼이나 탄력 있는 식감과 진한 단맛이 일품이랍니다~^^

 

우선 오도리는 정확히 말하자면 보리새우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보리새우 같은 생새우나 뱅어 같은 작은 생선을 팔딱팔딱 뛰는 그대로 초간장이나 초장에 찍어먹는 요리를 일컫는 말이에요.
(일본말을 잘못 이해해서 생긴 이름)

 

그러나 언어는 사회성을 지니고 있어요.
그 사회에서 어떠한 단어가 어떻게 일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가도 중요해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오도리라고 하면 그냥 보리새우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오도리로 이야기 이어 나갈게요.

 

오도리
물때표

제가 출조한 날의 물때는 새벽 2시 30분 때였어요.
저는 어중간한 밤 시간대보다는 새벽시간을 선호한답니다^^ 조용해서 집중도 더 잘되며 시간상 야행성 생물들이 더 많이 나오는 느낌도 들기 때문이에요^^

 

12시부터 바로 들어가서 조금씩 물이 빠지면 따라 들어가면서 했어요~ 오늘 물색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어요.

오도리는 모래바닥에 거의 대부분 있기 때문에 물색이 좋지 못하면 잡기가 힘들어요~ 모래도 일어나서 잘 안 보이는데 물색까지 안 좋으면 상당히 잡기가 힘들답니다~

 

다행히 물색도 나쁘지 않았고 파고도 잔잔하니 기상이 도와주네요^^

앞선 포스팅에서 보셨겠지만 저의 특수한 뜰채로 오도리를 뜨기 시작하였어요. 프레임 부분이 강력하여 사정없이 뜨기 시작했답니다~

 

조금 이른 시기인데 씨알 괜찮은 오도리가 붙어있네요.^^

거제 해루질
오도리

이게 오늘 잡은 조과 사진입니다~~ 꼬리와 몸통의 빛깔이 너무 이쁘죠??

올해 오도리 첫 출조지만 손맛 눈 맛 많이 느끼네요~ 아직 씨알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딱 먹기 좋은 사이즈예요^^

집에 들고 가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네요~~ 오늘 저녁 반찬은 너다~~~

오도리
해루질후 라면

3시간의 해루질 후 동료들과 미리 챙겨간 라면을 끓여 먹었답니다~~

바다에서 해루질후 먹는 라면 맛은 정말 맛있답니다~~^^  돌게라도 좀 잡아나 올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거제 오도리 출조기 잘 보셨나요??

이제 곧 올라가는 수온으로 문어와 오도리를 많이 잡으러 다니실 텐데요

만통하시고 항상 안전한 해루질 하시길 바라요~

 

오늘 오도리 출조 기는 여기까지 입니다~다음 출조 때 포스팅 이어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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