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폴라

호피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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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제 곽 프로입니다~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네 가족을 만나고 왔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만나기를 여러 차례 미뤄왔었지만 친구네 집에서 가족끼리 만나기로 하고 주말 가족여행을 시작하였어요.

 

거제도에 있다가 부산에 오면 참 가볼 만한 곳이 많다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해요. 정관은 울산, 양산과 인접하여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네요.

친구네와 헤어지고 나서 정관신도시 가까이에 위치한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지치고 갈증도 나고 해서 주변 커피숍을 검색해 보았어요.

호피폴라

[호피폴라 커피숍]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울산 호피폴라 커피숍이 있네요. 키즈풀이 있는 커피숍으로 유명한 김해 호피폴라 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아내 덕분에 저희는 큰 고민 없이 울산 호피폴라로 결정하고 30분을 달려 도착할 수 있었어요.

한 여름 오후에는 어느 커피숍이든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데, 드넓은 야외 테라스와 키즈풀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 호피폴라는 더욱 붐비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은 편이라 유모차가 지나가기도 편리하고 다른 테이블로 인해 목소리를 크게 할 필요도 없었어요.

호피폴라 키즈풀

[키즈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로 다소 기온이 떨어져서 인지 키즈풀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저희는 아이들의 여벌 옷이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구경만 하고 자리로 돌아왔어요. 아이들이 물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안타깝네요.

호피폴라 커피숍을 이용하는 부모님들은 꼭 아이들의 수영복과 담요 등을 챙겨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생각보다 키즈풀이 넓어서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놀기에 충분해 보이네요.

호피폴라

[울산 호피폴라 1층]
커피숍 1층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문과 빵을 구매할 수 있는 테이블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 커피숍으로 들어와 좌측에 좌식 테이블이 4개 정도가 있는데 저희는 그곳을 선택했어요. 좌식 커피숍은 보기 드물기도 하지만 막내 아이가 피곤해해서 잠시 재우기가 좋을 것 같았어요.

호피폴라

창문 밖으로는 꽃으로 장식한 벽을 마주 보고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참으로 이쁠 것 같아요. 사실 정말 많은 분들이 저희가 앉은 테이블 밖에서 사진을 찍고 가셨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ㅎㅎ

호피폴라

[울산 호피폴라 2층]
2층부터는 노 키즈 존이라 사실상 저희 가족은 갈 수가 없는 곳이었어요. 2층에 올라서면 커피숍과 마주하고 있는 울산 바닷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태양이 지는 늦은 오후에 커피숍 2층 소파에 몸을 편하게 기대 그냥 멍하니 바닷가를 바라보면 그냥 힐링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진심 탐나는 2층이었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자랐을 때 같이 보기로 하고 마음속에 저장해 놓았어요. 대체적으로 2층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었고 소파와 소품들의 색상이 잘 어우러져서 호피 폴라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만약 아이 없이 울산 호피폴라를 방문하셨다면 무조건 2층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요.

호피폴라 메뉴판

울산 호피폴라 커피 가격이에요~


거제도에도 바닷가를 마주 보고 있는 예쁜 커피숍이 많고 많지만, 울산 호피폴라는 무엇보다 키즈풀이 있어서 더 큰 매리트가 있고 이 곳만의 상당한 매력이 있는 커피숍이에요.

 

울산 간절곶을 여행하신다면 한번 들려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포스팅 여기까지 할게요~